제주 여행 첫째날은 여기로 ↓
2023.09.26 - [국내여행] - [국내여행] 제주도 3박4일 일정 첫째날 나인브릿지
[국내여행] 제주도 3박4일 일정 둘째날 스타빌
첫째날의 고된 하루를 나인브릿지에서 반식욕으로 마무리 하고 다음날 아침
나인브릿지에서 조식을 먹으러 나갔습니다.
경치가 참 좋은데 더 좋은 건 음식이었죠.
깔끔한 분위기에 미국식 조찬과 전복죽을 먹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미국식 조찬 보다는 전복죽이 훨씬 맛있었습니다.
제가 원래 아가 입맛이라 죽을 안좋아하고 미국식 조찬 같은걸 좋아하는데
여기는 전복죽이 진짜 맛있더라구요.
전복도 엄청 많이 들어있었고 싱싱해서 좋았습니다.
맛도 있고 몸 보신도 하고 아주 만족스러운 조식을 먹었습니다.
조식을 먹고 주변 산책을 하는데 너무 좋았어요.
나무들이 울창하고 사람들도 많이 없어서 더 좋았던것 같습니다.
뱀조심 표지판도 있으니 혹여나 뱀 조심하세요~
저는 지난번 운전중에 뱀을 보긴 했습니다~
그렇게 산책도 하고 시간 맞춰서 체크아웃하였습니다.
다음 숙소는 바로 옆에 스타빌이지만 체크인 시간까지 시간이 있는 만큼
잠깐 귤들을 사러 귤농장으로 가게 되었습니다.
제주 온김에 부모님과 지인들에게 택배로 보내주려구요.
제가 간 귤 농장은 바로 부가네 농장 입니다.
부가네 농장에 가게 되면 현재 출하중인 귤들을 시식할 수 있고
상품을 그 자리에서 택배로 주문 할 수 있는데요,
저런 서비스 너무 좋아요.
미리 맛 보고 살 수 있게끔 딱 준비가 되어 있어서 좋았습니다.
맨 마지막 사진은 TV 4K 화면 인줄 알았습니다.
가게 안에서 창 밖을 보는데 너무 선명해서..ㅎㅎㅎ
그렇게 출하중인 귤들을 택배로 보내고 점심먹으러 출발~
점심은 애월에 있는 수제버거 버거리로 갔습니다.
애월에 위치한 제주 애월 본점 버거리 수제버거 집에서는
딱새우버거를 팔아서 제주에 들리면 한번은 가는 집이에요.
일반적인 새우버거랑 살짝 다르고 비쌉니다...
그래도 맛있어요.
어제 들렀던 카페 쿠이와도 가까이에 있고 서핑했던
곽지해수욕장과도 가까이에 있는 곳입니다.
그래서 맛있게 애월 본점 버거리 수제버거의 딱새우 버거를 먹고
다시 해수욕장을 거니는데 딱 좋더라구요.
사람들도 많지 않았고 날씨도 좋아 딱이었습니다.
그렇게 걷던 도중 가게에서 키우는건지 길고양이지 모를 냥이도 만났구요.
온순하고 사람을 잘 따라서 애교도 많았어요.
그렇게 유유자적한 시간을 보내고 숙소로 다시 출발~
둘째날 숙소는 스타빌인데요.
3시 체크인인데 저희가 일찍 도착해서 들어가지 못하고 로비 쇼파에서 체크인 도와주실때까지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그렇게 3시가 되면서 앞에서 기다리던 분들 차례대로 체크인을 하게 되었는데요.
스타빌에 체크인 하며 정말 많은 것들을 할 수 있었습니다.
강아지 산책, 미니골프, 탁구, 배드민턴, 페달카트, 별자리 구경, 말 구경, 불멍, 마시멜로 구워먹기, 수영하기
가족들이랑 오면 너무 좋은 경험들인거 같에요.
낚시도 있는데 저희는 낚시는 안했고 낚시터에 오리 가족이 삽니다~
낚시터 주변 산책로도 있는데 뒷편이 오리가족네 집?인거 같에요.
오리 똥이 많으니 주의하세요..ㅋㅋㅋㅋ
이렇게 많은 것들은 언제 다 했냐구요?
자 3시에 체크인해서 미니 카트를 타고 짐을 배정받은 숙소에 풉니다~
4시부터는 강아지 산책도 가능해요.
저는 강아지를 안키워 봤는데 여기서 인생 처음 강아지 산책을 해봤습니다.
너무 온순하고 똑똑해요 보도콜리라는데 이쁘고 잘생겼더라구요.
자 이후에 페달카트를 타러 갑니다
강아지 산책이 3~5신가? 그럴꺼에요.
앞에 노랑과 흰색이 안이 뒤에 회색과 흰색이 덕이
여기가 안덕면에 위치해서 안이와 덕이라고 한답니다~
오드아이라서 더 이뻐요~
하도 사람들 산책을 시켜봐서? 길을 알아서 갑니다~ㅎㅎㅎ
산책로 끝 부분에 비치는 부분이 있어서 다같이 사진찍을려고 저기 보라고 했는데
정말 봐주는 착한 안이~
이후 페달 카트는 6시까지 탈수 있었던거 같으니 빠르게 가셔야 합니다~
그렇게 페달카트로 슝슝 몇 바퀴 달리고(커플카트도 있습니다~)
가는길에 말 구경도 하고 몇 바퀴 달리고나서는 미니골프도 치고 탁구, 배드민턴도 했어요.
이러니 6~7시까지 금방 가더라구요.
6시에 저녁 주문을 미리 해놔서 숙소에가서 먼저 씻고 나오니 딱 준비가 되어있습니다.
저희가 굽기만 하면 되게 세팅을 싹 해주시고 가셨어요.
2인분의 바베큐를 시켰는데 정말 많아요...
배터지게 먹었는데도 다 못먹었답니다..
밥먹으면서 해질녁이라 해가 뉘엇뉘엇 저물어 가는걸 또 카메라에 담았죠.
그렇게 저녁도 맛있게 먹고 조금 쉬면 불멍하는 시간이 옵니다.
불멍도 하고 그 불에 마쉬멜로도 구워먹고 그러고 야간 산책을 가면 별자리
구경을 할 수 있게 망원경을 설치해 주셨는데 저희는 토성을 선명하게 볼 수 있어 좋았어요.
실제로 망원경을 통해 책에서나 보던 고리가 달린 토성을 보는건 처음이라
더 신기하게 봤던거 같에요.
그렇게 스타빌에서 즐길꺼 다 즐기고 뻗는데 숙소 천장은 유리로 되어 있어
별과 구름을 볼 수 있습니다.
별과 구름과 함께 꿈나라로 스르륵하며 이틀차 제주여행은 마치고 다음 포스팅
셋째날로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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